안랩 "POS 단말기 노린 악성코드 주의"

안랩(대표 권치중)은 18일 보안이 취약한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(POS) 단말기를 노려

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.

이 악성코드는 해외에서 발견된 것으로 해외 웹사이트 접속이나 이메일 소통이 많은

현실 상 POS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도 주의가 요구된다.

공격자는 해외 특정 프로그램의 디지털 서명을 악용해 해당 악성코드를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위장했다.

이를 사용자가 POS 단말기에서 내려받을 경우 악성코드에 감염될 수 있다.

안랩은 이 악성코드가 실행 중인 프로세스의 메모리 영역에 접근해 저장된 정보들을 유출하는

'메모리 스크래핑(Memory Scraping)' 공격을 통해 감염 POS 시스템의 메모리 영역에 저장된

사용자의 금융 정보(카드정보 등)를 특정 C&C 서버(Command & Control)로 전송한다고 설명했다.

이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

△POS 시스템의 로그인 암호 주기적 변경하고 복잡하게 설정할 것

△POS 시스템운영에 불필요한 서비스 사용 중지

△POS전용 보안 프로그램 사용·업데이트 등을 해야 한다고 안랩은 권고했다.

기사 원문보기 : http://www.dt.co.kr/contents.html?article_no=2016031802109960813002