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객 신용카드 번호 빼갈라…상점 결제시스템에서 악성코드 발견

강력한 보안 조치 필요…변형된 '록키' 랜섬웨어도 국내서 확산

(서울=연합뉴스) 윤보람 기자 = 보안이 취약한 포스(POS; 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) 단말기를 노려

사용자의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악성코드가 해외에서 발견됐다.

해외 웹사이트 접속이나 이메일 소통이 많은 현실상 포스를 사용하는 국내 기업도 주의가 필요하다.

18일 보안업체 안랩[053800]에 따르면 공격자는 해외 특정 프로그램의 디지털 서명을 악용해

악성코드를 믿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위장했다.

만일 사용자가 보안이 취약한 포스 단말기에서 해당 악성 파일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악성코드에 감염된다.

이 악성코드는 실행 중인 프로세스의 메모리 영역에 접근해 저장된 정보를 유출하는

'메모리 스크래핑'(Memory Scraping)공격 방식을 이용해 감염된 포스 시스템의 메모리 영역에

저장된 사용자의 금융정보를 특정 C&C(명령&제어) 서버로 전송하는 것으로 분석됐다.

기사 원문보기 : http://www.yonhapnews.co.kr/bulletin/2016/03/18/0200000000AKR20160318131800017.HTML?input=1195m